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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BL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 줄거리 등장인물 추천 소개

by 빛나는일반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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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 소개

 

이탈리아-LGBTQ+-2023-로맨스

감독 및 각본 : 페르잔 오즈페텍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1분 (1시간 51분)

 

넷플릭스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는 이탈리아 영화로, 이탈리아의 청년들이 로마에 위치한 영화상영관 누오보 올림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영화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정체성 탐색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970년대 로마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에네아와 피에트로는 누오보 올림포라는 극장에서 우연히 마주칩니다. 이 만남을 시작으로 이 둘은 잊을 수 없는 로맨스를 느끼며 이어지지만 운명이 두 사람을 갈라놓습니다. 영화의 감독인 페르잔 와즈페테크 감독의 실제 경험담에 바탕을 둔 드라마 영화입니다. 시간의 흐름과 변해가는 삶의 여정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지속되는 영원한 사랑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 페르잔 오즈페텍은 데뷔작인 <Hamam: The Turkish Bath> 부터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선정되며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터키 출신 감독으로 그의 작품들에서 조국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흥행했던 대표작으로는 영화 <창문을 마주보며> 가 있고,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평이 높은 편입니다.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 공식 포스터

 

2.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 줄거리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 예고편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는 두 남자의 긴 시간동안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주인공 피에트로와 에네아의 강렬한 첫만남부터 불타는 사랑, 예기치 못한 헤어짐, 슬픈 재회를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거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탈리아 로맥틱 영화입니다.

 

1978년 11월 1일, 피에트로와 에네아는 누오보 올림포라는 극장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영화 제목인 누오보 올림포는 둘이 처음 만나게 된 장소를 뜻하죠. 첫사랑의 장소인만큼 애절하고 강렬한 장소로, 한국에서는 기다리다를 더한 제목이 탄생합니다.

 

매표소 여직원은 영화가 이어지는 동안 은근하게 피에트로와 에네아를 연결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해줍니다. 강렬했던 첫만남 이후 둘은 단 하루만에 서로를 향한 사랑을 주저없이 표현하게 됩니다. 영화학도였던 에네아와 의대생이었던 피에트로는 서로 다시 만나기 위해 누오보 올림포 영화관에 갔지만, 1970년대 말기 이탈리아의 시대배경은 정치적으로 불안안 상황이었고, 시위 진압대가 극장 부근으로 오면서 둘은 서로 엇갈리게 됩니다. 이 때 피에트로가 크게 다쳐, 에네아와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게 되죠.

 

영화 감독인 에네아는 10년 후 그들의 강렬했던 만남의 내용이 담긴 영화로 크게 성공합니다. 의대생이었던 피에트로는 의사가 되었고, 여자와 결혼도 했죠. 하지만, 계속해서 에네아를 마음에 품고 있던 피에트로는 혹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누오보 올림포 영화관에 갔지만 만나지 못하죠. 기차 이동 중 옆 기차에서 우연히 스치게 된 에네아 또한 피에트로를 찾지만 결국 만나지 못합니다.

 

또 몇 년이 흐른 후, 에네아는 영화 촬영 중 폭발사고로 눈을 크게 다쳤고, 이 때 에네아의 수술을 담당하게 되는 의사가 바로 피에트로가 됩니다. 피에트로는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에네아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이 둘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3.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 등장인물

 

 

이야기의 가장 중심이 되는 두 주인공 에네아와 피에트로 입니다.

 

에네아를 맡은 다미아노 가비노와 피에트로를 맡은 안드레와 디 루이지 모두 이 작품으로 장편영화 데뷔를 하였습니다. 30년 뒤 모습을 그릴 땐 분장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꽤나 자연스럽고 잘 어울리게 분장이 되어, 멋진 두 배우의 중후한 모습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누오보 올림포, 기다리다> 추천

 

현실적이거나 직설적이지 않고 은유적이고 감성적인 로맨스 영화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자극적이고 빠른 전개의 영화보다는 잔잔하고 여운이 길게 남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감독이 경험한 실화라고 하니 더더욱 몰입력이 생기는 스토리라인의 영화입니다. 30년이나 길게 이어지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애절하게 끓는 사랑이야기보다 눈물을 억지로 짜내는 로맨스 영화보다 훨씬 더 깊고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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